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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심었어요!(3/8)

활기찬하루 2015. 3. 9. 21:07

 

큰밭은 아니지만 재미로 주말농장 삼아 농작물을

가꾸고 있지만 쉬운일은 아니다,

농사의 경험도 없고 눈으로만 보고,듣고 한것이 전부인 내가 작은밭을 구입하여

친구들 셋집이 나누어 주말농장 삼아 주말에 함께 와서 채소도 가꾸고

맛난 음식도 해먹으며, 흙과자연과 함께한다는것에 만족하며,

몸과마음의 건강,힐링이 따로 없다고 자부심을 갖는다.

주변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도 되고......

 

하지만 기계화도 아닌 직접 밭을 갈아업고,

두둑을 만들어, 씨뿌리고, 풀도매고, 하려니 힘이 많이 든다,

얼마하지 않았지만 꾀가 날때가 되었나보다,

그리하여 생각한것이 윗밭에는 고사리를 심는 것이다.

마침 가까이 있는 지인이 고사리종근을 분양 해준다기에 시험삼아 심어볼테니

조금만 달라고 하니 40Kg을 주었다.약 20 여평 심을수 있다는데

심고보니 30여평은 될것 같다.

 

 ▲ 고사리를 심으려는 윗밭 일부분이다. 작년에 참깨를 했는데 기대에 못미쳤다.

 

 

 

 ▲ 고사리종근(뿌리) 40Kg 입니다.

오늘 아침에 구룡포 삼정해안가 고사리밭에서 포크레인으로

작업한다고 가지러 오라기에 직접 밭에 가서 가져왔어요 !

 

 

 ▲ 고사리 심을 고랑을 만드는데 장비가 없으니 삽으로 파려니 힘이 많이 든다

고랑 넓이는 20Cm정도에 깊이는 15cm 정도

고랑과 고랑사이 간격은 50Cm 종근 묻는 깊이는 10Cm 정도

깊이 묻으면 싹이 늦게 나온단다

10cm 가 적당 하다고 합니다.

 

 

 

 ▲ 한고랑을 삽으로 만든다음 다음고랑은 쇠스랑으로 했더니

작업하기가 수월하고, 고랑깊이나, 폭이나 삽보다 낳으며

능율도 더욱 효율적이다.

좌측은 삽, 우측은 쇠스랑 작품

 

 

 ▲ 고랑을 두고랑 만들어 놓고 심었다.

날씨가 건조하여 흙이 마르면 종근 싹트는데 지장을 줄것 같아 바로 심었습니다.

서로 엉켜 있는 종근을 풀어줍니다.

 

 

 

 ▲ 고사리 종근이 1개이상의 뿌리가 연결되어 있어 겹쳐서도 늘어뜨려 심습니다.

 

 

 

 

 

 

 

 

▲ 고사리 종근에서 싹이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묻기전의 모습입니다.

 

 

 

▲ 고랑을 만들다 보니 큰지렁이가 자주 나오더군요

땅을 기름지게 하는 소중한 생명체 지렁이 입니다. 

 

 

 

▲ 쇠스랑을 이용하여 열심히 고랑을 만드는 힐링가족

고랑을 만든다음 심고 다음고랑을 만드는 식으로 심었답니다.

 

 

 

▲ 오후에는 필섭이 부친도 합세하여 수월하게 마칠수 있었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 사진우측 마늘싹 보이는 곳을 제외하고 고사리 파종한 곳입니다.

올해는 수확을 못하겠지만 내년에는 수확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올해 나오는 싹들은 뿌리의 건강을 위하여 수확을 하지 않는것이 좋단다.